경제

스트레스 DSR 3단계 계산 방법, 금리산정 알기쉽게 정리

경제모으미 2025. 7. 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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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출 심사, 신문 등 부동산 관련 이야기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 ‘DSR’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스트레스 DSR’이라는 개념이 붙으면 좀 더 복잡해지죠. 이는 단순히 현재 상환 능력을 보는 것이 아니라, 금리가 올랐을 때도 대출자가 감당할 수 있는지를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입니다.

 

스트레스 DSR 3단계 계산 방법 대표이미지

 

특히 3단계 스트레스 DSR 계산은 금융당국과 은행들이 대출자의 리스크를 점검할 때 사용하는 실무 방식입니다. 지금부터 스트레스 DSR의 개념과 계산 방법, 그리고 3단계별 적용 방식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DSR이란 무엇인가?

DSR(Debt Service Ratio,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대출자가 1년 동안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연 소득과 비교해 계산한 수치입니다.

기본 공식:

DSR (%) = (모든 대출의 연간 원금 + 이자 상환액) ÷ 연간 소득 × 100


연 소득이 5,000만 원이고,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2,000만 원이면
→ DSR = (2,000 ÷ 5,000) × 100 = 40%

 

간단하게 숫자만 입력해서 따져보기

스트레스 DSR 3단계 계산

일반 DSR은 현재 금리 기준이지만, 스트레스 DSR은 향후 금리가 올랐을 때를 가정해 다시 계산합니다. 은행은 이 때 다음과 같은 3단계 가산 금리를 기준으로 시나리오를 나눕니다.

 

1단계: +0.38%p 가산

  • 기준 금리에 0.38%포인트를 더한 금리로 원리금 재산정
  • 예: 현재 금리가 3.5%라면 → 3.88%로 계산
  • 비교적 경미한 금리 상승을 가정한 시나리오

2단계: +0.75%p 가산

  • 중간 수준의 금리 상승을 반영
  • 기준 금리 3.5%라면 → 4.25% 적용
  • 은행들이 보통 심사에 가장 많이 활용하는 단계

3단계: +1.5%p 가산

  • 급격한 금리 인상이 발생할 최악의 상황을 가정
  • 기준 금리 3.5%라면 → 5.0%로 계산
  • 이 수치가 너무 높으면 대출 한도가 축소되거나 거절될 수 있음

스트레스 DSR 3단계 계산 요약표


단계 금리 가산폭 적용금리(예시:기준 3.5%)
1단계 +0.38%p 3.88%
2단계 +0.75%p 4.25%
3단계 +1.5%p 5.00%
 

예시로 보는 스트레스 DSR 3단계 계산

  • 대출금: 1억 원
  • 만기: 20년
  • 원리금균등 상환
  • 연 소득: 4,000만 원

각 단계별 연간 상환액 및 DSR:

단계 적용 금리 연 상환액 DSR 계산
현재 3.5% 약 6,960,000원 17.4%
1단계 3.88% 약 7,100,000원 17.8%
2단계 4.25% 약 7,250,000원 18.1%
3단계 5.00% 약 7,920,000원 19.8%
 

스트레스 DSR이 중요한 이유

  1. 미래 금리 상승 위험 반영
    → 갑작스런 금리 인상에도 상환 가능한지를 점검
  2. 대출 한도 조정 기준
    → 스트레스 DSR이 높으면 대출 한도가 낮아짐
  3. 리스크 관리
    → 금융사 입장에서도 부실 대출을 줄이는 역할

 

 

스트레스 DSR의 금리는 심사 기준용, 실제 이자율 아님

구분 설명
스트레스 금리 대출 심사에서 상환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높인 금리입니다.
실제 대출 금리 대출이 승인된 후 고객에게 실제로 적용되는 금리입니다. (예: 3.5%)
 

즉, 금리가 올라도 이 사람은 갚을 수 있을까?를 보기 위해 은행이 일시적으로 금리를 올려서 시뮬레이션만 해보는 것입니다.

마무리

스트레스 DSR 3단계 계산법은 단순히 현재 상황만 보는 지표가 아닙니다. 이는 대출자의 현재뿐 아니라 미래 상환 능력을 입체적으로 평가하는 도구로, 특히 금리 인상기에는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지표입니다.

 

대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단순한 DSR 수치만 확인할 게 아니라, 스트레스 DSR까지 계산해보고 3단계 시나리오에 따른 결과도 함께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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